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사실상 확정

박수찬 2024. 6. 2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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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개최 도시가 경북 경주시로 사실상 결정됐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에이펙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이날 4차 회의에서 경주를 내년 에이펙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에이펙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선정위는 내년 에이펙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한국에서 열릴 주요 회의를 개최 도시로 선정되지 않은 인천과 제주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건의하는 것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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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 6월말 최종 발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개최 도시가 경북 경주시로 사실상 결정됐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에이펙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이날 4차 회의에서 경주를 내년 에이펙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에이펙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선정위원들은 그간 토의·평가에 기반해 국가·지역 발전 기여도, 문화·관광자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성을 보유한 경주가 최적의 후보도시라고 다수결로 결정했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가 경상북도 경주시로 사실상 결정됐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이날 4차 회의(사진)에서 경주를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외교부 제공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내년 에이펙 정상회의를 놓고 경주시와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치 경쟁을 벌인 결과 경주로 정해졌다. 앞으로 개최될 준비위에서 선정위의 건의에 따라 개최 도시를 확정하게 된다. 다음 준비위는 이달 중 열릴 전망이다.

앞서 선정위는 지난달 회의에서 경주, 인천, 제주를 후보도시로 선정해 실사를 진행해 왔다. 선정위는 첫 회의에서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 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을 개최 도시 선정 기준으로 제시했다.

한편 선정위는 내년 에이펙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한국에서 열릴 주요 회의를 개최 도시로 선정되지 않은 인천과 제주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건의하는 것도 의결했다. 한국은 올해 말 비공식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내년 연중 200회 이상의 각급 에이펙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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