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수록 好好… 편의점 여름 먹거리도 ‘거거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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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초대형 비빔면과 냉면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여름철 먹거리도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경쟁에 불이 붙었다.
편의점 CU는 폭염이 일찍 찾아온 경상과 전라 지역 점포에서 이달 11일부터 슈퍼 라지킹 비빔면(678g·사진)을 시범 판매한 결과 일주일 만에 초도물량 5000여개가 완판됐다고 20일 밝혔다.
CU는 경상·전라 지역 점포에서 판매할 슈퍼 라지킹 비빔면을 추가 생산하는 한편 전국 판매를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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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8인분 ‘세숫대야 물냉면’ 출시
편의점 업계가 초대형 비빔면과 냉면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여름철 먹거리도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경쟁에 불이 붙었다.
한소영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때 이른 더위로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용량 콘셉트의 비빔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용량과 가성비, 상품 경쟁력을 모두 갖춘 상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GS25는 지난달 8인분 분량의 초대형 물냉면 ‘유어스세숫대야물냉면’을 출시했다. 세숫대야물냉면은 150g 안팎인 보통 냉면 중량의 8배인 1.2㎏ 냉면 사리와 육수, 냉면 소스, 건조야채, 식초를 국산 스테인리스 용기에 담아서 판매한다. 냉면 사리를 끓여서 찬물로 헹군 뒤 육수 등 구성품을 스테인리스 용기에 모두 넣고 물 1.6ℓ를 섞으면 총중량이 3.2㎏에 달한다.
권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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