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구성 막다른 골목에 선 與…의총서 ‘7개 상임위’ 수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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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11개를 차지하고 남은 국회 상임위원장직 7개의 수용 여부를 논의한다.
안철수 의원은 전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 7개를 수용하자는 의견이) 반반 정도 됐다"며 "전략적으로 필요하니 이 정도는 교환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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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11개를 차지하고 남은 국회 상임위원장직 7개의 수용 여부를 논의한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비공개회의를 연 뒤 "내일 의총에서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최종 결정은 월요일(24일)에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중진 의원 사이에서는 민주당이 제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의원은 전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 7개를 수용하자는 의견이) 반반 정도 됐다"며 "전략적으로 필요하니 이 정도는 교환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나눴다"고 전했다.
여야는 전날에도 원 구성 배분을 놓고 협상했지만, 답보 상태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에서 약 20분간 회동한 뒤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수석부대표도 "계속 노력했지만 결국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상임위 독식에 반발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릴레이 의원총회를 열었다. 지난 17일부터는 3일간 의총을 중단하고 민생 현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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