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벌써 피서중"…못 견딜 폭염에 사용량 껑충 늘어난 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일 서울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름휴가를 준비하려는 손놀림도 바빠졌다.
모바일 업계에선 여행·숙박 등 휴가 관련 앱 이용자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IT(정보기술) 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하루빨리 여름 휴가를 준비하려는 이용자들의 여행플랫폼·숙박·항공권 등 앱 사용은 늘었지만 본격적인 휴가철 7~8월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름휴가를 준비하려는 손놀림도 바빠졌다. 모바일 업계에선 여행·숙박 등 휴가 관련 앱 이용자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1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여행플랫폼 업종 이용자 점유율 1위 앱인 '야놀자'의 6월 둘째주(10~16일) WAU(주간활성이용자)는 약 160만명을 기록,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6월 둘째주에는 공휴일 등 연휴 수요가 없었는데도, 현충일이 겹쳤던 6월 첫주(3~9일)의 WAU보다도 5.6%포인트(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야놀자는 6월 들어 WAU 150만명을 넘어선 이후 이용자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이다.
여행플랫폼 2위 '여기어때'도 6월 접어들면서 올해 최고치 WAU인 152만명(5월27일~6월2일)을 찍었다. 3위 '아고다'는 5월 마지막주 62만명의 WAU를 기록한 데 이어 6월 첫주 67만명, 둘째주 64만명 등 60만명대를 지속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도 5월 초(6~12일) 36만명에서 6월 둘째주(10~16일) 41만명으로 WAU가 훌쩍 뛰었고, 같은 기간 '트립닷컴'의 WAU도 32만명에서 37만명이 됐다.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외 항공권을 선점하려는 이용자들의 경쟁도 거세졌다. '대한항공' 앱은 6월 첫주 약 60만명의 WAU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최고치인 것은 물론 5월 내내 WAU 40만명가량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50% 가까이 급증한 결과다. 항공권 앱 2위 '스카이스캐너'도 같은 시기 약 38만명의 WAU로 올 2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호텔·리조트 체인 1위 앱인 '소노호텔앤리조트'는 6월 둘째주 WAU 8만명, 2위 앱 '한화리조트'도 같은 시기 3만7000명으로 올 1월 이후 가장 많은 이용자가 몰렸다.
다만 휴가 준비에 분주할 뿐 실제로 떠난 이들은 아직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도·내비게이션 1·2위 앱인 '네이버 지도·내비게이션'과 '티맵'은 6월 둘째주 WAU 1622만명과 1025만명으로, 한 달 전보다 각각 2.8%와 1.1% 줄었다.
대중교통 1위 앱 '카카오T'도 6월 둘째주 WAU 595만명으로 한 달 전보다 1.2% 감소했고, 2위 '코레일톡' 역시 WAU 249만명으로 같은 기간 3.9% 줄었다.
IT(정보기술) 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하루빨리 여름 휴가를 준비하려는 이용자들의 여행플랫폼·숙박·항공권 등 앱 사용은 늘었지만 본격적인 휴가철 7~8월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조윤희 "이혼 전 매일 악몽"→최동석은 '오열'…이혼 속내 고백 - 머니투데이
- 어린 두 딸 뒀는데…51세 김원준 "경도인지장애 판정" 고백 '충격' - 머니투데이
- 배우 박동빈, 6살 때 성추행 피해…"죽이고 싶을 정도" 눈물 고백 - 머니투데이
- 김구라, 공황장애 이어 '우울증'까지…"6년만 더하고 은퇴" 고민 - 머니투데이
- 안재욱, 미국서 쓰러져 뇌 수술…"죽을 고비 넘겨, 꿈이길 바랐다"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해외서 잘 나가더니 몸값 두배 찌웠다…식품사 밸류업 성적 결과는 - 머니투데이
- 美, 1년여만에 韓 '환율 관찰대상국' 재지정…"경상수지 흑자 급증"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인수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머스크도 환영?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