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리뷰] '슈팅 차이 18vs4' 압도적 경기력 스페인, 칼라피오리 자책골로 이탈리아 1-0 제압...16강 확정!

신인섭 기자 2024. 6. 2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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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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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스페인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16강 진출까지 확정했다.

스페인은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2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2승(승점 6)으로 조 1위에, 이탈리아는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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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니코 윌리엄스, 알바로 모라타, 라민 야말, 파비안 루이스, 로드리, 페드리, 마크 쿠쿠렐라, 아이메릭 라포르테, 로뱅 르 노르망, 다니 카르바할, 우나이 시몬이 선발 출격했다.

이탈리아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로렌초 펠레그리니, 지안루카 스카마카, 페데리코 키에사, 니콜라 바렐라, 조르지뉴, 다비데 프라테시, 페데리코 디마르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지오바니 디 로렌조,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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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스페인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좌측면에서 니코 윌리엄스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페드리가 헤더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니코 윌리엄스가 경기 초반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전반 3분 쿠쿠렐라가 내준 패스를 잡은 니코 윌리엄스가 좌측을 허문 뒤 질주했지만, 최종 수비에 막혔다.

스페인이 땅을 쳤다. 전반 10분 모라타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니코 윌리엄스가 헤더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스페인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24분 야말이 우측에서 공을 잡고 과감하게 중앙으로 돌파를 펼치며 수비에 균열을 만들었다. 이후 내준 패스를 잡은 모라타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전반 25분 루이스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은 돈나룸마가 가까스로 세이브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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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스페인이 계속해서 공을 소유하고 이탈리아의 빈틈을 노렸다. 반면 이탈리아는 좀처럼 역습을 펼치지 못하며 계속해서 가드를 올리고 스페인의 공세를 막아냈다. 스페인이 오랜만에 슈팅을 날렸다. 전반 41분 이번에도 루이스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탈리아가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우측면에서 키에사가 공을 몰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게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지만 선제골은 나오지 않으며 양 팀의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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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탈리아가 변화를 가져갔다. 조르지뉴, 프라테시를 빼고 브리안 크리스탄테, 안드레아 캄비아소를 넣었다. 스페인이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후반 7분 좌측에서 쿠쿠렐라가 내준 컷백을 문전에서 페드리가 오른발로 마무리했지만 방향 설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스페인이 결국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10분 좌측면에서 니코 윌리엄스가 올린 크로스를 돈나룸마가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결국 뒤에서 걷어내려던 칼라피오리의 무릎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자책골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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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후반 12분 모라타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노르망의 헤더는 캄비아소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후반 15분 야말의 정교한 왼발 감아 차기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이탈리아가 실점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우선 후반 19분 키에사, 스카마카를 빼고 마티아 자카니, 마테오 레테기를 투입했다. 이탈리아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2분 좌측면에서 크리스탄테가 올려준 크로스가 그대로 지나치면서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스페인의 추가골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25분 니코 윌리엄스가 좌측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때린 슈팅이 골대에 맞고 벗어났다. 스페인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6분 페드리, 야말을 대신해 알렉스 바에나, 페란 토레스를 넣었다. 후반 33분에는 니코 윌리암스, 모라타를 불러들이고, 아요세 페레스, 미켈 오야르사발을 투입했다.

이탈리아가 마지막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후반 37분 펠레그리니를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넣었다. 이탈리아가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좀처럼 스페인의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페레스의 위협적인 두 차례 슈팅으로 스페인이 추가골을 노렸지만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이 1-0으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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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스페인(1) : 리카르도 칼라피오리(후반 10분-OG)

이탈리아(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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