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 이어 '우울증'까지…"6년만 더하고 은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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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우울증을 고백했다.
김구라는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갱년기 검사를 받았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방송에서는 활기도 넘치고 그런다. 그런데 약간 우울감이 있다. 예전에 집안일로 공황장애가 오지 않았냐. 지금은 초기 우울증이다. 약을 빨리 먹어 공황 발작을 경험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아들 그리에게 은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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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우울증을 고백했다.
김구라는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갱년기 검사를 받았다.
김구라는 '삶의 즐거움이 줄어들었다고 느낀 적 있냐'는 질문에 "애(늦둥이)와 별개로 즐거움이 별로 없다. 옛날엔 돈을 벌면 신나고 그랬는데"라고 답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방송에서는 활기도 넘치고 그런다. 그런데 약간 우울감이 있다. 예전에 집안일로 공황장애가 오지 않았냐. 지금은 초기 우울증이다. 약을 빨리 먹어 공황 발작을 경험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우리 수현이(늦둥이 딸) 덕분에 일이 여유가 있어 좀 낫다. 결혼하고 나서 아이 생기고 많이 좋아졌다. 그런데 우울감이 걱정된다"고 했다.
김구라는 아들 그리에게 은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내 정년을 얼마로 보냐. 이 바닥에 오니까 60살 이상은 쉽지 않다. 6년만 최선을 다하고 은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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