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토트넘 회장 지갑 열었다...영입 예산 1761억→선수 팔면 최대 '3523억'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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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올여름 전력 강화를 위해 1억 파운드(약 1,761억 원)의 영입 예산을 책정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기존 자원들을 판매해 얻을 수 있는 수익 외에 1억 파운드의 영입 예산을 확보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바니 로 셀소, 에메르송 로얄, 제드 스펜스, 조 로든, 올리버 스킵 등이 떠날 경우 최대 2억 파운드(약 3,523억 원)를 확보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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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올여름 전력 강화를 위해 1억 파운드(약 1,761억 원)의 영입 예산을 책정했다. 선수 매각을 통해 사용할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기존 자원들을 판매해 얻을 수 있는 수익 외에 1억 파운드의 영입 예산을 확보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바니 로 셀소, 에메르송 로얄, 제드 스펜스, 조 로든, 올리버 스킵 등이 떠날 경우 최대 2억 파운드(약 3,523억 원)를 확보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을 마무리한 토트넘이다. 지난해 여름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났다. 이에 팀 리더가 필요했고, 최종적으로 손흥민이 새로운 주장이 됐다.
신입생들도 대거 합류했다.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마노르 솔로몬,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이 영입됐다. 데스티니 우도기도 토트넘에 공식 입단했으며 전임 감독 체제에서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등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월에는 티모 베르너를 임대 이적하기도 했다.
뚜렷한 결과는 가져오지 못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무패 행진을 달리며 한때 프리미어리그(PL)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간파 당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순위가 떨어졌다.
최종 순위는 리그 5위. 일단 토트넘은 다시 유럽 대항전에 나선다. 다음 시즌에는 리그와 국내 컵대회는 물론 UEFA 유로파리그 일정도 소화한다. 이에 전력 보강은 필수다. 우선 최전방 스트라이커,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몇몇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1억 파운드의 거액을 영입 예산으로 책정했다. 그러나 잉여 자원들을 적절한 금액에 매각한다면 이보다 더 큰 돈을 사용할 수도 있다. 앞서 토트넘은 이달 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펫 탕강가, 라이언 세세뇽,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는 계약을 마치고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5명 이상이 떠난다면 2억 파운드 가량의 이적료를 쓸 수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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