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위대하신 이재명 수령님"...민주당 내서도 "감정 과잉"
[앵커]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를 '민주당의 아버지'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위대한 수령'에 준하는 이재명 대표라며 비꼬았습니다.
민주당 안에서도 감정 표현이 지나치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사무총장, 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 발언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으로 비하한 이재명 대표에게 진보 언론까지 부적절하다며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분이 언론의 작은 비판조차 견딜 수 있겠습니까? '위대한 수령' 어버이급에 준하는 존엄한 이재명 대표에게 사과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영역입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무엇이든지 정치권에서는 감정이 과잉되어 있으면 받아들여지는 데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였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것뿐만이 아니라 어떤 사안이든 감정을 조절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여파가 너무 크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한 본인의 어떤 감정이 너무 과잉 표출됐다?) 그런 것 같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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