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도 계속 간다”…미술품 조각투자 시장 ‘재시동’[마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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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큰증권발행(STO) 시장의 초석으로 불리는 미술품 조각투자회사들이 공모 작업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연이은 청약 미달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술품 조각 투자 시장의 침체가 끝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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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블루 소투 2호 상품 출시 준비 한창
“미술품 시장 어려워” 새 상품 준비 하기도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국내 토큰증권발행(STO) 시장의 초석으로 불리는 미술품 조각투자회사들이 공모 작업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연이은 청약 미달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술품 조각 투자 시장의 침체가 끝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당 작품의 공모 금액은 12억3000만원이며 공모 가액은 주당 10만원으로 책정됐다. 총 공모주 중 90%인 1만1070주를 일반에 배정, 기존 상품과 마찬가지로 90%를 비례 배정하며 최고 청약 한도는 300주다.
서울옥션블루 소투도 2호 조각투자 상품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서울옥션블루는 지난 10일 자사 조각 투자 증권 2호로 단색화 작가 윤형근의 ‘무제’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4월 서울옥션블루는 JB금융지주 전북은행과 토큰증권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금융과 미술품을 결합한 사업모델의 발굴 △미술품 투자 예치금 관리 서비스 개발 등 토큰증권 사업 추진 △‘쏙뱅크’,‘소투’ 플랫폼 활용 제휴 사업 발굴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미술품 조각투자 공모가 잇따라 실패하면서 업계 분위기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업계는 미술품 대신 새로운 조각투자상품 발행을 준비하는 등 활로 모색에 나섰다.
조각투자 업계에 따르면 열매컴퍼니는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한우, 보이차 등 다양한 자산을 확보해 신규 신종 증권을 선보이겠단 구상이다.
한 조각투자 업계 관계자는 “미술품 조각투자의 청약 미달이 이어지고 있고, 미술품 시장 자체도 어려워지면서 시장의 분위기는 계속 가라앉고 있다”며 “최근엔 미술품 대신 새로운 조각투자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스마트팜, 항공, 선박 등 다양한 분야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서 (yons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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