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죽을 고비 갔다 와"…'지주막하출혈' 수술 회상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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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아빠는 꽃중년'에서 과거 수술을 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꽃대디 5인방' 김용건-김구라-신성우-안재욱-김원준이 단체 건강검진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이어 안재욱은 "수술하고 눈을 떴을 때, '깨어났구나' 느껴졌지만, 눈을 뜨기 싫었다"라며 당시 다친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꿈이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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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안재욱이 '아빠는 꽃중년'에서 과거 수술을 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꽃대디 5인방' 김용건-김구라-신성우-안재욱-김원준이 단체 건강검진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앞서 회식 자리에 모인 꽃대디 5인방은 최대의 관심사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제작진은 단체 건강 검진을 제안하며 꽃대디 5인방에게 바라는 기대 수명을 물었다.
그러자 안재욱이 "난 한 번 죽을 고비를 갔다 왔다"라고 운을 떼며 지난 2013년 모두를 걱정하게 했던 때를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안재욱은 지난 2013년 미국 여행 중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급하게 병원으로 향했다. 이어 안재욱이 '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고 현지에서 장장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안재욱은 "두 번의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서 수명에 대해서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덤덤하게 고백했다. 이어 안재욱은 "수술하고 눈을 떴을 때, '깨어났구나' 느껴졌지만, 눈을 뜨기 싫었다"라며 당시 다친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꿈이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안재욱의 고백에 절친한 신성우는 "(안재욱이) 불굴의 투지로 계속 운동했다"라며 당시 활동 재개도 불투명했던 안재욱의 상황을 알기에 더욱 걱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재욱은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보니까 감사하다"라며 건강한 근황으로 미소지었다.
이어 안재욱은 종합 검진을 위한 개인 면담에서 성기능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민감도와 관심도가 급격히 하락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체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닐지 고민하기도. 더불어 안재욱은 현재 정관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중년 아빠들의 육아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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