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급등락에 S&P도 롤러코스터...5500 돌파 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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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오전 중 한때 주가가 140달러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30달러대 초반으로 내려앉으면서 S&P 500 지수도 장중에 사상 최고치인 5500선을 넘나들었다.
AI(인공지능) 열풍은 엔비디아를 전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으로 만들었지만 최근 과잉매수 지적에 따라 투자자들은 불안한 탑쌓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에 엔비디아는 전일 하루 휴장의 응축력으로 3% 이상 솟아오르며 다시 투자자들을 흥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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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오전 중 한때 주가가 140달러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30달러대 초반으로 내려앉으면서 S&P 500 지수도 장중에 사상 최고치인 5500선을 넘나들었다. AI(인공지능) 열풍은 엔비디아를 전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으로 만들었지만 최근 과잉매수 지적에 따라 투자자들은 불안한 탑쌓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9.9(0.77%) 상승한 39,134.76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13.86포인트(0.25%) 내린 5,473.1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140.65포인트(0.79%) 하락해 지수는 17,721.59에 마감했다.
젠트러스트의 거래 책임자인 네이던 코틀러는 "계절을 기준으로 보면 시장 거래량이 적은 시기이고 하루 변동량이 많지 않다"며 "어떤 측면에서 보면 시장 분위기는 약간 과도한 상승세 징후가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엄청난 양의 추진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 엔비디아는 전일 하루 휴장의 응축력으로 3% 이상 솟아오르며 다시 투자자들을 흥분하게 했다. 하지만 과열 지적이 이뤄지면서 장 마감에 이르러서는 2%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새롭게 나오는 경제지표들은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상승하고, 주택착공 및 허가 건수가 줄어드는 것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확실한 방증으로 보인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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