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베트남 방문 직후 미국 국무부 차관보 파견…미국 견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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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하자 미국도 국무부 차관보를 베트남에 급히 파견했다.
미국 국무부는 크리텐브링크 차관보의 베트남 방문을 통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보장한다"며 "강력하고 독립적이며 번영하는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이러한 행보는 푸틴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한 이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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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지지 재확인"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하자 미국도 국무부 차관보를 베트남에 급히 파견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다니엘 크리텐브링크 미 국무부 차관보를 21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에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는 크리텐브링크 차관보의 베트남 방문을 통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보장한다"며 "강력하고 독립적이며 번영하는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이러한 행보는 푸틴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한 이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토 람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은 상대국에 적대적인 제3국과는 동맹을 맺지 않겠다는 원칙에 합의하며 베트남과의 동반자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양국 관계를 개선한 것을 강조했다.
커비 보좌관은 "미국과 베트남은 서로와 지역에 대한 상호 이익을 위해 계속해서 관계를 심화하고 확대,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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