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 통신동맹으로 AI혁신 경험 제공”

전남혁 기자 2024. 6. 2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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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8일(현지 시간)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인 'TM포럼'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을 중심으로 도이치텔레콤,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 5곳이 출범시킨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사업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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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포럼 행사서 ‘AI 연합’ 비전 공유
소프트뱅크 등과 합작법인도 추진


SK텔레콤은 18일(현지 시간)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인 ‘TM포럼’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TM포럼은 전 세계 110개국, 800여 글로벌 통신사와 테크기업이 모인 협의체다. SK텔레콤은 이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별도로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을 중심으로 도이치텔레콤,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 5곳이 출범시킨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사업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5곳의 통신사 외에도 세계 통신·기술 기업 관계자 250여 명이 참여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유영상 대표는 “얼라이언스의 공통 목표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AI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통신사들이 AI 데이터센터, AI 개인비서와 같은 통신 그 이상의 파괴적 혁신을 함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통신 데이터 등을 학습시킨 AI 모델 등을 공개했다.

텔코 AI 얼라이언스 5개 멤버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텔코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및 상품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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