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콘텐츠로 문화사업 다각화… 그룹사 출범으로 사업 탄력

윤희선 기자 2024. 6. 21.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예그룹은 가요TV, 가요TV 미디어, 가요TV 여행사, 예술문화TV, k-pop 문화예술원, 한예극장, 한예갤러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는 "다양한 문화 사업을 한예그룹이라는 이름하에 모으고 재도약하고자 한다"라며 "출범을 위해 도움을 주신 작곡가·작사가 등 음악 관계자, 방송 제작 등 협력업체 관계자, 예술 문화단체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0년 기업을 향해]한예그룹
안영일 한예그룹 회장
한예그룹은 가요TV, 가요TV 미디어, 가요TV 여행사, 예술문화TV, k-pop 문화예술원, 한예극장, 한예갤러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난 17일 각 사업을 총괄하는 그룹사 출범으로 인해 사업에도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한예그룹의 주요 기반이 되는 가요TV는 30대 이상 시청자를 위한 성인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는 24시간 음악 전문 채널로 최근 트로트 열풍과 맞물려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요TV는 쥬크박스, 이진관의 클린in가요, THE 트롯 대한민국 가요 SHOW 등 자체 기획 및 제작한 성인 가요 프로그램 6000여 편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콘텐츠를 통한 채널 편성의 전문화와 차별화가 강점이다.

한예그룹 안영일 회장은 평소에도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대중 가수는 불가능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의지와 정열이 있어야 한다”며 “하늘에서 준 재능을 펼치는 가수들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우석대 미디어예술학부 겸임교수(진천캠퍼스)로 한국예총 대외협력위원장이자 한국예총문화예술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예총방송(예술문화TV) 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다양한 문화 사업을 한예그룹이라는 이름하에 모으고 재도약하고자 한다”라며 “출범을 위해 도움을 주신 작곡가·작사가 등 음악 관계자, 방송 제작 등 협력업체 관계자, 예술 문화단체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는 “가요TV 입사 본부장으로 출발해 9개월 만에 대표에 취임하고 현재는 96%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께 보답하며 이를 감사히 여기고 나 역시도 사회에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한예그룹 출범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한예그룹은 중국 대형 엔터사 ‘풍화추실’ 리후이 대표, Ecoolex Biz 김우도 대표와 협력해 K-팝 문화 체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외국인이 한 달가량 한국에 머물며 댄스, 노래, 관광 등을 체험하고 고양 일산 방송센터에서 한국의 방송 시스템도 접하게 할 예정이다. 해당 체험 프로그램엔 매달 100여 명의 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대학교와도 교류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위한 발판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그룹사 차원에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대에 대해 고민한 끝에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를 리모델링해 400석 규모 한예극장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안 회장은 “청소년기는 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시기로 이때 형성된 자부심이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라며 “주입식 교육이 아닌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콘텐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