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백악관 “북러 조약 우려…동맹 강화로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 관계 복원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동맹 강화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커비 보좌관은 이번 북러 조약 체결에 대해 "놀랍지 않다"며 "우리는 수개월간 북러간의 증대되는 군사협력 관계에 대해 논의해왔고 정보를 공개적으로 공유해왔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0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 합의(북러 조약)가 우려된다”고 밝힌 뒤 “그것은 인도태평양 모든 국가의 우려이며 그 우려는 중국과도 공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커비 보좌관은 이어 “이번 합의는 러시아의 절박함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분명히 우리의 강력하고 거대한 동맹 및 파트너 관계를 강화할 기회를 계속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커비 보좌관은 이번 북러 조약 체결에 대해 “놀랍지 않다”며 “우리는 수개월간 북러간의 증대되는 군사협력 관계에 대해 논의해왔고 정보를 공개적으로 공유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분명히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여 온 것”이라며 한미일 협력 강화 등 그간의 대응 내용들을 소개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19일 평양에서 양국 정상이 서명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을 통해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집단적 자위권’을 명기한 유엔헌장 제51조와 양국 국내법에 따라 상대에게 지체 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커비 보좌관은 다른 나라들에 공급 예정이던 수백발의 대공 방어용 패트리엇 미사일과 나삼스(NASAMS) 지대공 미사일을 우크라이나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국종 작심발언 터졌다…“의대생 늘린다고 소아과 하겠나” 증원 반대 의견 피력 - 매일경제
- 서울 역삼동 아이파크 아파트 화재…최소 2명 병원행 - 매일경제
- “北청소년들, 목욕탕 통째 빌려 집단성관계, 마약 흡입”… 북한 발칵 - 매일경제
- “카드 없는데 어쩌나”…한국 찾은 외국인들이 요즘 열광하는 ‘이것’ - 매일경제
- “軍 병력 부족, 여자도 군대가야”…4년만에 또 ‘여성 징집’ 추진하는 美의회 - 매일경제
- 췌장암 환자 3주 치료비 6500만원…‘꿈의 암치료법’ 보험 혜택도 꿈일까 [필동정담] - 매일경제
- “제주, 중국의 섬 됐다…한국은 뒤치다꺼리 하기 바빠” 대만 언론 집중 보도 - 매일경제
- “삼성 3배 넘는 계열사 정리, 주4일제 폐지 검토”...SK, 몸집 줄이고 기강 잡기 - 매일경제
- [단독] 몰카 성범죄 의대생 “휴학해서 손해, 응급의학과 가서 속죄” - 매일경제
- 김연경, 미국대표팀 방문…국제연맹 “1/10억” [여자배구]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