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라 "둘째 임신하자 남편 돌변…입덧은 병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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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라(56·김영림)가 임신 후 달라진 남편에게 서운함을 느꼈던 일화를 털어놨다.
영상에서 MC 최은경은 김서라에게 "결혼 후 180도 달라진 남편 때문에 놀랐던 적이 없었냐"고 물었다.
김서라는 "저희 엄마 친구분을 통해서 남편을 소개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서라는 "아버님은 병원에 계시지, 저희 남편은 회사에 병원에, 저는 집에 가면 아프다고 했다. 그러니까 가방을 뭘 들어주겠나. 완전히 바뀌었다"며 남편의 따스한 보살핌이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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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김서라(56·김영림)가 임신 후 달라진 남편에게 서운함을 느꼈던 일화를 털어놨다.
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측이 지난 19일 선공개한 영상에는 김서라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MC 최은경은 김서라에게 "결혼 후 180도 달라진 남편 때문에 놀랐던 적이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서라는 "20대 때 정말 일을 많이 했다. 쉴 틈 없이 작품을 했었다"고 답했다. "가끔 어학연수를 가거나 가족들이랑 여행을 가는데 한 번은 하와이를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서라는 "저희 엄마 친구분을 통해서 남편을 소개받았다"고 털어놨다. "하와이에 살고 있었다. 결혼하고 1년 뒤에 작품 끝나고 하와이를 갔는데, 가자 마자 임신이 됐다. 적응도 하기 전에 첫 아이를 가졌다. 저도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임신이 됐다"고 떠올렸다.
아울러 "병원에 갔더니 '무거운 거 들면 안 된다', '뭐하면 안 된다' 등 하지 말라는 게 많았다. 그날부터 가방도 한 번 들어본 적 없다"며 남편의 자상한 면모를 자랑했다.
김서라는 "그러다 둘째를 가졌는데 제가 좀 속이 좁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시아버지께서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응급실에 가셨다. 굉장히 오래 계셨다. 둘째를 가졌을 때 입덧이 너무 심했다"고 털어놨다. "거의 6개월 동안 너무 먹지 못해서 핼쑥해졌다. 너무 아프더라"고 덧붙였다.
김서라는 "아버님은 병원에 계시지, 저희 남편은 회사에 병원에, 저는 집에 가면 아프다고 했다. 그러니까 가방을 뭘 들어주겠나. 완전히 바뀌었다"며 남편의 따스한 보살핌이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친정이나 친구도 없이 남편만 바라보고 그곳에 갔는데···"라며 몸이 너무 아프니 남편에게 신경 써달라고 하소연했다고 했다.
김서라는 '나 너무 아프다. 좀 신경 써달라'고 나도 모르게 말했다. (남편이) 입덧은 병이 아니지 않나. 그러니까 아픈 게 아니라는 거다"고 말했다.
"'우리 아버지가 진짜 병으로서 많이 아픈 거야'라더라. 순간 서운했다. 그때는 너무 충격이었다. 처음에는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라며 그 당시 남편의 매몰찬 태도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서라는 "사람이 참 희한하다. 상대가 딱 그렇게 나오니까 입덧이 없어지면서 식욕이 생기더라"며 생존본능을 언급했다. "(다음 날부터) 너무 잘 먹었다. 샌드위치 같은 것도 시키면 제 것 다 먹고, 남편 것까지 다 먹었다. 살이 쪘다. 정말 사람이 (입덧도) 정신력 문제인가 보더라"고 했다.
김서라의 자세한 이야기는 22일 오후 11시 2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김서라는 1990년 영화 '마유미'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드라마 '왕과 비'(1998~2000), '국희'(1999) '공주의 남자'(2011) '가족끼리 왜이래'(2014~2015), 영화 '미나문방구'(2013) '널 기다리며'(2016) 등에 출연했다. 남편과 결혼한 후 1남 1녀를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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