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REVIEW] '마지막에 터졌다' 세르비아 극적인 원더골, 슬로베니아 다 이긴 경기 놓쳤다…1-1 무승부

이민재 기자 2024. 6. 20. 2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비아가 극적으로 무승부를 이끌었다.

세르비아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2차전 슬로베니아전에서 1-1로 비겼다.

24년 만에 유로 본선 무대에 오른 슬로베니아는 지난 덴마크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이날도 무승부에 그치면서 조 2위가 됐다.

볼 점유율에서 세르비아가 52%로 조금 더 앞섰지만 전체 슈팅에서는 슬로베니아가 7-6으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세르비아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2차전 슬로베니아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으로 터진 동점골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세르비아가 극적으로 무승부를 이끌었다.

세르비아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2차전 슬로베니아전에서 1-1로 비겼다.

24년 만에 유로 본선 무대에 오른 슬로베니아는 지난 덴마크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이날도 무승부에 그치면서 조 2위가 됐다. 잉글랜드에 0-1로 패배한 세르비아는 이날 무승부로 1무 1패를 기록했다.

C조 네 번째 경기인 덴마크-잉글랜드전을 통해 순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슬로베니아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오블락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얀자, 바이올, 드르쿠시치, 카르니치니크, 믈라카르, 엘스닉, 그네즈다 체린, 스토야노비치, 세슈코, 슈포라르가 나섰다.

세르비아는 3-4-1-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라이코비치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파블로비치, 밀렌코비치, 벨리코비치, 믈라데노비치, 루키치, 일리치, 지브코비치, 타디치, 미트로비치, 블라호비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세르비아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2차전 슬로베니아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으로 터진 동점골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슬로베니아가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7분 믈라카르가 슈팅이 막혔지만 상대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왔다.

이후 두 팀은 공격적으로 슈팅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두 팀은 전반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슬로베니아는 전반 37분 순간적으로 수비진의 실수로 엘스닉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이 공을 세슈코가 곧바로 슈팅으로 이어 갔으나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세르비아도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1분 박스 안에서 미트로비치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블락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전은 팽팽하게 마무리됐다. 볼 점유율에서 세르비아가 52%로 조금 더 앞섰지만 전체 슈팅에서는 슬로베니아가 7-6으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 세르비아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2차전 슬로베니아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으로 터진 동점골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슬로베니아가 후반전에도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13분에는 세슈코가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라이코비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후반 23분 경기 내내 골문을 두드린 슬로베니아가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상대의 공을 끊어낸 카르니치니크가 역습을 주도한 뒤 패스를 전달했다. 이후 빠르게 오버래핑에 나선 카르니치니크가 결국 낮은 크로스를 직접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 세르비아도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마무리하지 못했다. 올라온 크로스를 미트로비치가 오른발로 슈팅을 이어 갔으나 수비수 카르니치니크 발에 맞은 뒤 골 포스트로 향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세르비아도 마지막까지 추격전에 나섰다. 프리킥을 얻는 등 꾸준히 골문을 바라봤다. 그러나 슬로베니아 수비진이 탄탄했다. 골문 근처로 가는 공마다 슬로베니아가 공을 걷어내면서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세르비아가 반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추가 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사실상 마지막 공격 기회를 얻은 세르비아가 코너킥을 시도했다. 여기서 올라온 공을 요비치가 머리로 갖다대면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