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대북송금 의혹 수사 검사 "회유·조작 의혹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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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검찰청 술자리에서 회유했다고 지목된 수사검사가 반박 입장문을 냈습니다.
박 부부장은 재작년부터 작년 12월까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 전 부지사 등을 상대로 실무 수사를 맡았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박 검사를 포함해 검사 네 명을 탄핵소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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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검찰청 술자리에서 회유했다고 지목된 수사검사가 반박 입장문을 냈습니다.
수원지검 소속 박상용 부부장 검사는 오늘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이 전 부지사를 회유하거나 진실을 조작한 사실이 없고, 검찰 시스템상 가능하지도 않다"고 밝혔습니다.
박 부부장은 재작년부터 작년 12월까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 전 부지사 등을 상대로 실무 수사를 맡았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박 검사를 포함해 검사 네 명을 탄핵소추할 계획입니다.
박 검사는 "이화영에 대한 1심 판결이 임박하자 이화영과 일부 공당이 검찰청 술판 의혹 등 허위 주장을 하며 수사과정에 대해 조직적인 비방을 했다"면서 "그러나 이런 주장은 출정일지와 조사실 사진, 관계 당사자의 진술로 허위임이 명백히 밝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검사로서 주어진 직분에 따라 눈앞에 보이는 범죄를 충실히 수사했는데도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모욕과 인격 침해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의혹 제기를 빙자한 악의적 인격 침해와 허위사실 유포에는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9894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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