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억' 받든지 말든지' 아스널, 'KIM 옛 동료' 영입 예산 설정...나폴리는 '1788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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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는 빅터 오시멘을 원하지만 나폴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간) "오시멘은 올여름 나폴리를 떠날 계획이며, 아스널에 합류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유로(약 1,788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아스널이 허용하는 최대치는 7,500만 유로(약 1,117억 원)다. 아스널은 수락하든지 말든지 식으로 입찰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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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아스널는 빅터 오시멘을 원하지만 나폴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간) "오시멘은 올여름 나폴리를 떠날 계획이며, 아스널에 합류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유로(약 1,788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아스널이 허용하는 최대치는 7,500만 유로(약 1,117억 원)다. 아스널은 수락하든지 말든지 식으로 입찰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2020년 나폴리에 합류했다. 빠르게 핵심 공격수로 발돋움한 그는 꾸준하게 이탈리아 세리에A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에서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이후 오시멘은 첼시, PSG 등과 연결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오시멘은 잔류했지만 이탈도 있었다.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고, 크리스티아노 지운툴리 단장도 떠났다. 핵심 센터백이었던 김민재 역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 나폴리는 기대 이하의 행보를 보여줬다.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뤼디 가르시아 감독, 발터 마차리 감독 등이 차례로 떠났다. 프란체스코 칼조나 감독 체제로 시즌을 마친 나폴리는 최종적으로 세리에A 10위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다양한 상황과 맞물려 오시멘의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오시멘은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만큼의 위력은 아니지만 어쨌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나폴리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우선 오시멘은 잉글랜드 무대 진출을 선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티는 "오시멘은 나폴리를 떠난다면 다른 리그보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선호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첼시와 함께 아스널이 유력 후보다.
다만 아스널은 오시멘의 이적료로 최대 7,500만 유로로 책정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벤야민 세슈코 등 다른 타깃으로 선회할 수도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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