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2천505번째 안타…KBO 통산 안타 1위
[앵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간판타자 손아섭 선수가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1위 자리를 후배에게 내준 박용택 해설위원은 경기장을 찾아 직접 꽃다발과 함께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6회초 3번째 타석에 선 NC다이노스의 손아섭.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포크볼을 받아쳐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듭니다.
2007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아섭이 18시즌, 2천44경기에서 친 2천505번째 안타로,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이 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구단은 특별 제작한 트로피를 선물했고, 통산 안타 1위 자리를 내준 박용택 해설위원은 직접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습니다.
<손아섭 / NC 다이노스>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이 타석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마지막에는 저도 몇개까지 칠지 좀 궁금합니다."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알칸타라는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7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KIA와 LG의 3연전 마지막 경기. 5회초 LG 공격 때 나온 KIA 3루수 김도영이 포구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김도영은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LG 선발 엔스를 상대로 데뷔 첫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곧바로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LG가 8회초 오스틴의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KIA는 8회말 최형우와 나성범의 연타석 아치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오른 마무리 정해영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습니다.
타자로 전향한 뒤 1군 데뷔전을 치른 키움 장재영은 한화전에서 1안타 2볼넷을 작성하며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KBO리그 #손아섭 #최다안타 #박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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