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배달에 주차까지…오피스빌딩에 로봇 서비스 등장
[앵커]
주차를 대신해주고, 자리에 커피까지 배달해주는 로봇 서비스, 상상해보셨나요?
서울의 한 오피스에선 벌써 일상이 됐습니다.
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앉은자리에서 원하는 커피를 주문하고 픽업할 장소를 고르자, 대기 중이던 로봇이 카페로 향합니다.
주문받은 커피를 수령하고, 정해진 장소로 배송을 시작합니다.
<현장음> "배송을 시작할게요"
사륜 구동에 전방위 인식이 가능한 로봇은 눈 앞의 장애물을 피해 자유자재로 최적의 경로를 실시간 찾아냅니다.
<임혜준 기자(junelim@yna.co.kr)> "주문을 받은 로봇은 출입문 관제시스템과 통신하며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합니다."
수령자의 얼굴까지 인식하면 로봇 배송은 완료됩니다.
<주시현 / 현대차기아 로보틱스지능SW팀 팀장> "AI안면인식 기술과 연동되어 사용자가 주문한 물건을 받을때 주문인의 얼굴을 인지하여 물품이 수령 가능합니다."
같은 오피스 건물의 지하주차장.
두께 110mm의 로봇 두대가 차량 아래로 미끄러져 들어가더니, 지정된 장소로 빼내옵니다.
360도 회전은 물론, 전후좌우 전방향 움직일 수 있어 좁은 주차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입니다.
<강신단 /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기획실 상무> "대략 30%정도 주차 효율을 높일 수 있겠습니다. 10대면 3대를 더 세울 수 있는 그런 효과를 기대하고…"
현대차그룹은 이번 로봇 서비스 첫 상용화를 시작으로, '로봇 토탈 솔루션' 적용 공간을 더욱 확장해나간다는 포부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영상취재기자: 정진우]
#현대차_기아 #로봇 #달이_딜리버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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