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심야 최고위 회의…'李 21일 사퇴설'에 "얘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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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심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내외 현안과 관련해 논의했다.
당초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 시점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됐다.
앞서 이 대표가 21일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끝으로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다른 최고위 참석자는 "내일 사퇴 발표는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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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혜원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심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내외 현안과 관련해 논의했다.
회의는 오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열렸으며, 이재명 대표도 참석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 종료 후 언론 공지에서 "민주당은 '채해병 사건'이 중대한 사건이고 초미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오늘 저녁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법제사법위원회가 21일 전체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관련 입법청문회를 야당 주도로 진행한 뒤 법사위 의결까지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를 앞두고 전략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당초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 시점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됐다.
이 대표가 연임을 위해 오는 8월 18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기정사실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규정상 선거 후보로 등록하려면 현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
하지만 이날 복수의 최고위 참석자는 "내일 입법청문회는 법사위뿐 아니라 정국 전체의 이목이 쏠리는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최고위원들이 사전 논의를 한 것"이라며 "이 대표 사퇴 시점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했다.
앞서 이 대표가 21일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끝으로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다른 최고위 참석자는 "내일 사퇴 발표는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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