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에 네덜란드 총리 사실상 확정…경쟁자 사퇴

이민경 2024. 6. 2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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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사퇴하며 차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에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사실상 확정됐다.

루마니아 최고국방위원회도 이날 나토 차기 사무총장으로 뤼터 총리를 지지한다고 전했다.

나토 사무총장 지명에는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한데 루마니아는 그간 뤼터 총리를 유일하게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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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사퇴하며 차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에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사실상 확정됐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신화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요하니스 대통령이 지난주 말 나토 동맹국들에 후보 사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최고국방위원회도 이날 나토 차기 사무총장으로 뤼터 총리를 지지한다고 전했다.

나토 사무총장 지명에는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한데 루마니아는 그간 뤼터 총리를 유일하게 반대해왔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왼쪽),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로이터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현 사무총장의 임기는 10월1일 종료된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동맹국들의 차기 사무총장 선출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이는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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