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6조원대 폴란드 K9자주포·K239 천무 2차 계약 9월 완료 목표”

정충신 기자 2024. 6. 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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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방부 청사에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는 국방협력과 군사교육, 국방과학기술 및 방산 등을 논의하는 양국 간 장관급 정례협의체로 지난해 6월 한국에서 처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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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국방부 청사서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 공동위
양국 국방장관 “2022년 총괄계약 모두 유효” 확약
신원식(왼쪽) 국방부 장관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오른쪽)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20일(현지시간)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 개최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방부 청사에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신 장관과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는 회의에서 양국의 방산분야 협력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한국과 폴란드가 맺은 방산 총괄계약이 폴란드 정권 교체 이후인 지금도 유효함을 확인했다.

또 총 43억 달러(약 6조 원) 규모로 체결한 K9 자주포와 K239 천무 다연장로켓 2차 이행계약을 올해 9월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을 가속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현재 수출이 진행되고 있는 무기 외 폴란드가 추가로 관심을 갖는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신 장관은 "폴란드는 최근 벨라루스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난민에 의한 불안정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경경계시스템에 관심을 표했다"며 "우리의 과학화경계시스템을 폴란드 측에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방산기업들은 2022년 폴란드와 약 150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1차 무기 수출계약을 했으며, 지난해 K9 자주포에 이어 올해는 다연장로켓 천무의 2차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수출 계약을 잇달아 맺고 있다.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는 국방협력과 군사교육, 국방과학기술 및 방산 등을 논의하는 양국 간 장관급 정례협의체로 지난해 6월 한국에서 처음 열렸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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