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KBO리그 최다 안타 기록 경신…끊임없는 노력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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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손아섭(36)이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우며 또 하나의 전설을 만들었다.
그의 기록 달성 속도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이렇게 3년마다 꾸준히 500안타씩 추가하며 그의 기록은 계속해서 쌓여갔다.
그는 851경기 만에 1천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7위에 올랐고, 1천500번째 안타는 역대 2번째로 빠른 1천226경기 만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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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27세였던 2015년 10월 2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에서 1천안타를 기록하며 시작해, 30세였던 2018년 7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천500안타, 33세였던 2021년 7월 10일 삼성전에서 2천안타를 달성했다. 이렇게 3년마다 꾸준히 500안타씩 추가하며 그의 기록은 계속해서 쌓여갔다.
그는 2019년 롯데 자이언츠의 주장으로서 부담감을 겪었고, 팀이 최하위로 떨어지며 감독과 단장이 경질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시즌 타율 0.295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듬해 반등해 타율 0.352를 기록하며 한 시즌 190안타를 때렸다.
그는 2018년 6월 22일 "천천히,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단계를 밟아 나가면 훗날 박용택 선배처럼 최다안타에 도전하는 때가 올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지금, 손아섭은 그 목표를 이뤄냈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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