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서 20년 만에 전국 정전…1천800만명 한때 암흑

이준삼 2024. 6. 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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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9일, 인구 1천800만명의 에콰도르에서 전국적인 정전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정전으로 수도인 키토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지하철 운행과 신호등 작동 등이 중단되고, 인터넷 연결도 안 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로베르토 루쿠에 에콰도르 에너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20분쯤 전국적인 정전이 일어났다며 3시간여 만에 전력 공급을 95%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력생산 대부분을 수력 발전에 의지하는 에콰도르는 수위 하락, 콜롬비아 전력수입 중단 등이 겹치면서 지난 봄 이후 부분적 정전이 이어지는 등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에콰도르 #대규모정전 #수력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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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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