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적극 고민” 나경원 보수텃밭 TK찾아 홍준표·이철우 만난다

곽선미 기자 2024. 6. 2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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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대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각각 만난다.

출마를 결심할 경우 나 의원은 이르면 오는 23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진 의원들을 만나며 대표 경선 출마 여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나 의원은 홍 시장과 이 지사에게도 의견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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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의원이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교제폭력방지법 정책토론회’에 참석, 빈 자리를 찾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대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각각 만난다. 출마를 결심할 경우 나 의원은 이르면 오는 23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진 의원들을 만나며 대표 경선 출마 여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나 의원은 홍 시장과 이 지사에게도 의견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나 의원의 대구·경북(TK) 지자체장 만남을 두고 당의 전통적 텃밭인 TK에서 본격적인 당심(黨心) 공략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23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대표를 선출한다.

나 의원은 20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서 "당과 당원들이 이용되고 버려지지 말아야 보수의 뿌리가 튼튼해지고 강한 당이 되는 것"이라며 "당이 주인, 역사, 뿌리가 없으면 누가 와서 당을 이용만 하고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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