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일 만에 승리 맛본 알칸타라 QS+ 쾌투, 두산 주중 위닝시리즈 달성…손아섭은 ‘2505안타’ 신기록 [MK잠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6. 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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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71일 만에 승리를 맛본 라울 알칸타라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와 함께 주중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3회 말 선두타자 김기연의 안타와 정수빈의 2루타, 그리고 허경민의 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알칸타라가 NC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두 점 차 리드를 계속 지켰다.

알칸타라는 1회 초 2사 뒤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데이비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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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71일 만에 승리를 맛본 라울 알칸타라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와 함께 주중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NC 다이노스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은 개인 통산 2505안타로 최다 안타 신기록에 도달했다.

두산은 6월 20일 잠실 NC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42승 2무 32패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 속에서 알칸타라가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두산은 3회 말 선두타자 김기연의 안타와 정수빈의 2루타, 그리고 허경민의 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라모스가 상대 선발 신민혁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김재환이 좌익수 방면 희생 뜬공을 날려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두산은 추가 득점 없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알칸타라가 NC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두 점 차 리드를 계속 지켰다.

알칸타라는 1회 초 2사 뒤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데이비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알칸타라는 큰 위기 없이 순항하면서 4회와 5회를 연속 삼자범퇴 이닝으로 막고 시즌 2승 요건을 충족했다. 4월 10일 한화전(5이닝 4실점) 승리 이후 무려 71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알칸타라는 6회 초 마운드에 올라 2사 뒤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았다. 손아섭은 이 안타로 개인 통산 2,505안타 고지에 올라 박용택을 넘어 KBO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알칸타라는 박건우에게도 2루타를 내주면서 2사 2, 3루 위기에 처했다. 알칸타라는 데이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끝내 실점을 막았다.

알칸타라는 7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까지 달성했다. 4월 21일 키움전 이후 무려 2개월 만에 7이닝 소화 경기였다.

두산은 8회 초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김강률이 먼저 마운드에 올라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어 이병헌이 등판해 박민우를 잡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9회 초엔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마운드에 올라 시즌 6세이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개인 통산 2,505안타 신기록을 달성한 손아섭. 사진=NC 다이노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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