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수·박세리 ‘밴 플리트상’ 받는다...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 공로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과 ‘골프 여제(女帝)’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플리트상(賞)을 공동으로 받는다. 뉴욕의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20일 “앞서 수상자로 발표한 윤 회장과 함께 박 이사장에게도 이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박 이사장은 1998년 IMF 외환 위기 당시 US여자오픈 골프 대회에서 ‘기적의 맨발 샷’으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 위로를 선사했다”면서 “스포츠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유대 강화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은퇴할 때까지 메이저 대회 5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총 25승을 거뒀고 2007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면서 “박 이사장 이후 LPGA 투어에서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했다. 지난달엔 윤 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한미동맹재단(KUSAF)과 주한미군전우회(KDVA) 설립을 주도하며 한미 동맹 강화에 헌신했다”면서 “2022년에는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 공원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한 기금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밴플리트상은 6·25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내고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이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9월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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