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 23.8만명…0.5만명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지난주(6월9일~15일) 각 주정부에 실업수당을 처음으로 신청한 실직자 수가 23만8000명으로 직전주에 비해 5000명이 감소했다고 20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실업수당 신규신청의 4주간 평균치는 23만2750명으로 1주일 새 5500명이 늘었다.
이날의 노동부 주간 발표에 따르면 최근 4주 평균치로 이 실업자 중 180.5만 명 정도가 실업수당 주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지난주(6월9일~15일) 각 주정부에 실업수당을 처음으로 신청한 실직자 수가 23만8000명으로 직전주에 비해 5000명이 감소했다고 20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실업수당 주간 신청자 규모는 지난 1년 반 동안 19.4만~26.5만 범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지난주의 24.3만 명은 10개월 래 최고 수준이었다.
앞서 5월 고용동향 발표서 노동부는 사업체 조사의 일자리 순증이 27.2만 개 증가했으나 가계조사의 실업률이 4.0%로 0.1%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다. 29개월 만에 실업률이 3% 대를 벗어난 것이다.
이날 발표에서 실업수당 신규신청의 4주간 평균치는 23만2750명으로 1주일 새 5500명이 늘었다. 지난해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나 금융위기 회복기 평균치와 비슷하다.
심사 후 실제 실업수당 주급을 각 주정부로부터 받은 수령자 수는 6월8일까지 1주일 동안에 182만8000명이었다. 직전주보다 1.5만 명이 늘었으나 역시 금융회복기 10년간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4주간 평균치는 180만5500명으로 1주일 새 1만250명이 늘었다.
실업수당 주급은 주별로 200달러(26.5만원)~350달러이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주 5월의 실업자 총수가 15만 명 늘어 664만 명, 실업률은 4.0%라고 발표했다. 이 통계는 가계조사로 얻은 것이며 이때 실업자는 월급장이인 사업체 피고용인(payroll) 외에 자영업자들도 포함된다.
이날의 노동부 주간 발표에 따르면 최근 4주 평균치로 이 실업자 중 180.5만 명 정도가 실업수당 주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 미 실업수당은 주별로 다르나 보통 26주 동안 수령할 수 있다.
미 실업수당은 실업보험(Unemployment insurance)를 납입한 사업체의 실직자만 수당을 신청하고 수령할 수 있어 자영업, 프리랜서 등은 처음부터 해당이 안 된다.
5월 기준 미국의 사업체 근로자 수는 1억5854만 명이며 실업보험을 납입한 사업체의 근로자 수는 1억5000만 명 정도다. 6월 초 실업수당 수령자 182만 명은 이 1억5000만 명의 1.2%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미 노동부는 이날 '실업보험 주간신청 통계'를 발표하면서 '실업보험 실업률(Insured unemployment rate)'이 1.2%라고 발표했다.
실업보험 사업체의 현 취업자 대비 실업수당 수령 실직자 비율인 이 실업률은 경제활동 참가자 대비 실업자 비율인 일반 실업률 4.0%와는 다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