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비상' SK, 베트남서 1조 회수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그룹이 베트남 마산·빈 그룹에 투자했던 1조원 규모 지분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SK는 2019년 빈그룹 지분 6.1%를 10억 달러(당시 환율로 약 1조18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SK가 두 그룹의 지분 매각을 완료할 경우 회수하는 총 금액은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마산그룹, 빈그룹 등 지분을 매각한다고 해서 양 기업과 협력 관계를 끊는 것은 아니다"며 "베트남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은 계속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SK그룹이 베트남 마산·빈 그룹에 투자했던 1조원 규모 지분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일부 계열사 적자 장기화에 신규 투자 등 영향으로 재무 부담이 커진 SK그룹이 비핵심자산 정리를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지주사인 SK㈜는 최근 마산그룹 측에 풋옵션(주식 매도 권리) 행사 의지를 표명했다. 마산그룹은 베트남 재계 2위 유통기업이다.
SK가 2018년 당시 투입했던 금액은 4억5000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5300억원)로 올해 말까지 원금과 이자분을 회수할 계획이다. 양사 간 지분 매각 협상은 현재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과도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SK는 2019년 빈그룹 지분 6.1%를 10억 달러(당시 환율로 약 1조18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단 빈그룹과의 협상은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SK가 두 그룹의 지분 매각을 완료할 경우 회수하는 총 금액은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마산그룹, 빈그룹 등 지분을 매각한다고 해서 양 기업과 협력 관계를 끊는 것은 아니다"며 "베트남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은 계속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류효영 "동생 화영, 티아라서 왕따…나쁜 선택할까 겁났다"
- 추미애 "윤 대통령, 시정연설 이틀 앞둔 2일 태릉골프장 이용 의혹"
- '의사♥' 이정민 아나, 시험관 시술 10번 "노산·건강악화 탓"
- 유재석, 하하 결혼식 축의금 천만원 냈다…조세호는?
- "교실서 女학생이 男사타구니 문질러…스킨십 지적했다 학부모 항의"
- '환승연애2' 김태이, 음주운전 행인 쾅 "깊이 반성"
- '송종국 딸' 송지아, 키가 170㎝?…모델해도 되겠네
- 아이유, 현재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교 동문' 추정도 포함"
- 눈·코·허벅지 '하루 6번' 수술…퇴원하다 숨진 中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