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도전 한동훈, 尹대통령에 전화해 "이기는 정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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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대표 출마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결심'을 전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당대표 선거캠프 실무를 맡은 정광재 국민의힘 전 대변인은 20일 언론에 "한 전 위원장은 어제(19일) 윤 대통령께 전화를 드렸고 통화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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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대표 출마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결심'을 전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당대표 선거캠프 실무를 맡은 정광재 국민의힘 전 대변인은 20일 언론에 "한 전 위원장은 어제(19일) 윤 대통령께 전화를 드렸고 통화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양측의 직접 대화가 알려진 것은 지난 4월 대통령실 오찬 초청 불발 이후 첫 사례로 보인다.
전언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보겠다"는 당권 도전 결심을 전했고 윤 대통령은 '격려'의 말을 해줬다고 한다. 제22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 대통령실 현안을 둘러싼 마찰로 얼어붙었던 '윤·한 관계'에 해빙 국면이 왔을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한편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주자로는 오는 23일 출사표를 던질 한 전 위원장, 21일 출마선언하는 5선 윤상현 의원, 이날 당권 도전 결심을 밝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막판 고심 중인 당내 여성 최다선(5선) 나경원 의원이 꼽힌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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