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야수 데뷔전' 키움 장재영 "긴장 많이해, 정신없이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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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2)이 야수 데뷔전에서 3출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장재영은 그럼에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뷔전이 주는 압박이 상당했다고 토로했다.
장재영은 경기 후 "(1군 콜업이) 실감 나지 않았다. 2군에서도 야수로 뛰는 것도 실감 나지 않았는데 정신없이 1군에 와 정신없이 경기를 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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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2)이 야수 데뷔전에서 3출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장재영은 그럼에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뷔전이 주는 압박이 상당했다고 토로했다.
장재영은 20일 오후 6시30분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한화를 7-0으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장재영은 지난달 갑작스러운 타자 전향을 선언했다. 좋지 않은 팔꿈치 상태가 문제였다. 물론 장재영이 고교 시절 빼어난 타격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가능한 결정이었다.
장재영은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을 시작했다. 타율은 0.232로 높지 않았지만 무려 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친 것. 그리고 이날 전격 1군에 올라왔고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장재영은 경기 후 "(1군 콜업이) 실감 나지 않았다. 2군에서도 야수로 뛰는 것도 실감 나지 않았는데 정신없이 1군에 와 정신없이 경기를 소화했다"고 말했다.
1군에 등록된 날 곧바로 선발로 나선 장재영. 본인 역시 선발 출전은 예상하지 못했다. 장재영은 "(선발로 출전할 줄) 전혀 몰랐다. 치료실에서 소식을 들었는데 많이 떨렸다. 형들도 장난을 많이 쳐주셨다. 야구장에 나온 순간부터 긴장됐는데 경기를 잘 마무리해 기쁘다"고 설명했다.
형들이 어떤 장난을 쳤나는 질문에 "형들이 '2군에서도 수비를 많이 나가지 않은 것 같은데 중견수 수비가 가능하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자신없다'고 말했는데 '재미있게 해라, 너한테 큰 기대 안 한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장재영은 이날 한화 문동주의 시속 150km가 넘는 패스트볼을 밀어 쳐 2루타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문)동주처럼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를 만나지 못했다. 직구와 변화구를 모두 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직구에 늦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안타뿐 아니라 두 차례 볼넷을 골라내며 빼어난 선구안도 보여줬다. 장재영은 "모든 공을 다 치는 것이 아닌 잘 칠 수 있는 공을 노리려고 했다. 2군에서도 이렇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제 타자로서 첫걸음마를 뗀 장재영은 "좋은 타자는 많이 출루하고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불러들이는 타자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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