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어" 야단맞자 부모에 칼부림한 20대

2024. 6. 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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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 김성원)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대구 동구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 씨가 정신과 약을 먹지 않는다고 꾸짖자 양손에 흉기를 들고 B 씨 머리와 목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을 말리던 어머니 C 씨도 흉기에 손목 등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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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정문 앞의 '서 있는 눈'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 김성원)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대구 동구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 씨가 정신과 약을 먹지 않는다고 꾸짖자 양손에 흉기를 들고 B 씨 머리와 목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을 말리던 어머니 C 씨도 흉기에 손목 등을 다쳤다.

B 씨는 중상을 입고 119 구급 대원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은둔형 외톨이'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고 강박증 및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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