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산 LNG 재수출 금지' 추가제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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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이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 LNG를 포함하는 대러시아 제재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EU는 회원국이 러시아에서 수입한 LNG를 다른 나라로 재수출하는 환적을 할 수 없게 됩니다.
EU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회원국에 러시아산 석탄과 원유 수입을 금지했지만 의존도가 큰 LNG는 제재 대상에서 제외해 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포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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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이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 LNG를 포함하는 대러시아 제재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EU는 회원국이 러시아에서 수입한 LNG를 다른 나라로 재수출하는 환적을 할 수 없게 됩니다.
EU는 그러나 러시아산 LNG 수입 자체는 막지 않기로 했습니다.
EU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회원국에 러시아산 석탄과 원유 수입을 금지했지만 의존도가 큰 LNG는 제재 대상에서 제외해 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포함했습니다.
EU 회원국 중 벨기에와 프랑스, 스페인 등이 러시아산 LNG의 주요 수입국인데 지난해 약 40억~60억㎥의 러시아산 LNG가 EU 항구를 통해 제3국으로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제재안에는 러시아의 신규 LNG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금지, 그리고 정당과 언론에 대한 러시아 자금 지원 금지 등도 포함됐습니다.
14번째인 EU의 대러 제재에서 LNG를 포함한 것이 핵심이지만 EU를 경유하는 러시아의 LNG 재수출은 전체 수출량의 10% 정도에 머물러 큰 타격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이번 합의에서는 또 제재 대상에 단체 47곳과 개인 69명이 추가했는데 다음 주 EU 외무장관 회의를 통해 승인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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