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옛 전방·일신방직 개발사업, 교통영향평가 심의 조건부 통과
[KBS 광주] [앵커]
복합쇼핑몰인 '더현대'가 들어설 예정인 광주 임동 옛 방직공장 부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광주시와 사업자가 그동안 교통 대책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왔는데요.
개발사업에 대한 교통영향평가가 재심의에서 조건부 통과됐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첫 복합쇼핑몰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더현대 광주.
옛 전방 일신방직 공장 부지에는 300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공동주택 4천여 세대를 건립하는 개발이 추진중입니다.
반경 7백여 미터 안에 백화점과 야구장 등이 있어 교통대책 마련은 사업 추진 속도를 결정할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광주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가 재심의끝에 해당 부지에 대한 교통영향평가를 수정의결했습니다.
위원회는 광천사거리에서 개발부지 입구까지 교통량 개선 대책 보완, 교통 혼잡에 대비한 진·출입 불허 구간 확대 등 6가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위원회는 교통량 분산을 위한 우회도로 개설과 광주천에 교량 2개 설치, 주변 차로 건축선 후퇴 2구간 등 7개 보완책을 요구했고, 사업자 측은 교량 1개 설치, 건축선 후퇴 1구간 등 수정안을 제출해 재심의가 이뤄졌습니다.
교통영향평가가 끝나면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만 남겨두게 됩니다.
사업자 측은 광주시가 다음달 중 지구단위 계획을 결정 고시하면, 이후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경용/휴먼스홀딩스PFV(개발사업자) 대표 :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거죠. 이제 지구단위 결정 고시가 나면 그 다음에 이제 구체적인 사업 승인 절차를 밟아야 되는 거죠."]
핵심시설인 더현대 광주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오는 2027년 하반기 개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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