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공사장 경비 생활 송창식 “이상벽=동아줄, 덕분에 세시봉 입성”(지금 이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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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이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방송에 출연한 이상벽은 "그때가 내가 대학교 3학년 때였다. 홍익대 밴드팀이 대학생 재즈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공연도 다니고 그러다가 세시봉과 인연이 되어서 갑자기 거기서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이 된 거다"라며 "차중락 씨가 게스트로 오기로 했던 날이다. 그때만 해도 이동 수단이 열악했는데 비가 너무 오니까 거의 한 시간이 되도록 못 오고 있었다. 세시봉 사장과 대책을 찾아보고 있었다. 난 학교로 갔다. 잔디밭에서 고개를 처박고 죽기 살기로 기타를 치는 사람이 있었다"라고 송창식을 봤던 때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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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송창식이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6월 20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 송창식의 가수 데뷔 전 힘들었던 인생이 재조명 됐다.
1950년 한국 전쟁으로 아버지를 여읜 송창식은 이후 어머니도 가출하면서 할아버지 댁에서 성장했다. 가난한 형편에 서울예고를 중퇴한 송창식은 집을 나와 노숙까지 했고, 밤에는 공사장 경비원으로 일하며 낮에는 홍익대학교 캠퍼스 잔디 위에서 기타를 치고 놀면서 대학생 행세를 했다.
해태상을 만드는 공장 등 여러 곳에서 일한 돈으로 생계를 유지했던 송창식은 자신에게 동아줄 같은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이 방송인 이상벽이라고 밝혔다.
방송에 출연한 이상벽은 “그때가 내가 대학교 3학년 때였다. 홍익대 밴드팀이 대학생 재즈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공연도 다니고 그러다가 세시봉과 인연이 되어서 갑자기 거기서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이 된 거다”라며 “차중락 씨가 게스트로 오기로 했던 날이다. 그때만 해도 이동 수단이 열악했는데 비가 너무 오니까 거의 한 시간이 되도록 못 오고 있었다. 세시봉 사장과 대책을 찾아보고 있었다. 난 학교로 갔다. 잔디밭에서 고개를 처박고 죽기 살기로 기타를 치는 사람이 있었다”라고 송창식을 봤던 때를 떠올렸다.
이어 “근데 너무 옷이 남루했다. 우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마추어가 봐도 기타를 무지 잘쳤다. ‘세시봉이라는 데가 있는데 갈래?’라고 했다. ‘네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루 종일 들을 수 있다’라고 했더니 ‘밥만 먹여주면 할게’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벽을 따라 세시봉에 입성한 송창식은 그렇게 57년 음악 인생을 시작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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