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5만 안타의 팀, 삼성라이온즈…'윤정빈 홈런' 대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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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명문구단으로 거의 모든 기록의 장을 열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팀 5만 안타의 대기록을 수립했습니다.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SSG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팀의 2-0으로 앞서 있던 8회말, 선두타자였던 윤정빈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과 함께 팀의 5만 번째 안타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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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명문구단으로 거의 모든 기록의 장을 열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팀 5만 안타의 대기록을 수립했습니다.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SSG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팀의 2-0으로 앞서 있던 8회말, 선두타자였던 윤정빈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과 함께 팀의 5만 번째 안타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립니다.
지난 1992년 4월 당시 홈구장인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첫 1만 안타 시대를 연 삼성은 2017년 4월 역시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4만 안타를 기록한 뒤, 약 7년 만에 5만 안타라는 대기록을 씁니다.
삼성은 1회말 2점을 먼저 올린 뒤, 선발 코너의 호투로 리드를 이어갔지만, 대기록을 앞두고 좀처럼 안타를 뽑지 못했습니다.
6회말 선두타자 강민호가 팀의 49,999번째 안타를 치며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며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던 삼성은 윤정빈이 약속의 8회 홈런과 함께 대기록과 팀 승리의 발판을 동시에 마련합니다.
윤정빈에 이어나온 박병호와 이창용, 대타 김헌곤이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50,001~50,003호 안타까지 이어갑니다.
5만 안타라는 새 시대를 연 삼성은 KBO리그에서 당분간 최다 안타 기록 1위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삼성의 뒤를 이어 5만 안타 도전하는 팀은 역시 원년 구단인 두산베어스로 이날 경기까지 49,500안타를 기록해 아직 대기록까지 500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대기록의 지분 1위는 현재 삼성 잔류군을 지도하는 박한이 코치로 2,174개의 안타를 삼성에서 기록했고, 이승엽과 양준혁 같은 팀 레전드들이 뒤를 잇고 있으며 현역 선수로는 1,413개의 안타를 친 구자욱이 5위에 자리합니다.
대기록과 함께 삼성은 연승과 함께 시즌 40번째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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