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앙상블에 흠뻑…달문가야금연주단 ‘열 두 줄에 실어 나빌레라’

정자연 기자 2024. 6. 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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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문가야금연주단(박이슬 예술감독)이 오는 23일 서울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에서 가야금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사하는 '열 두 줄에 실어 나빌레라' 공연을 한다.

달문가야금연주단은 지난 2014년부터 화성시를 기반으로 활동해 오며 실력을 닦아왔다.

달문가야금연주단 관계자는 "특히 다채로운 작품들과 12현가야금, 18현가야금, 저음가야금, 철가야금, 25현가야금 등 여러 개량 가야금의 소리를 느껴볼 수 있는 묘미도 있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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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두 줄에 실어 나빌레라’ 공연 포스터. 달문가야금연주단 제공

 

달문가야금연주단(박이슬 예술감독)이 오는 23일 서울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에서 가야금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사하는 ‘열 두 줄에 실어 나빌레라’ 공연을 한다.

달문가야금연주단은 지난 2014년부터 화성시를 기반으로 활동해 오며 실력을 닦아왔다. 가야금을 사랑하는 열정과 연주에 순수한 열망을 지닌 ‘닮은 마음’을 가진 가야금연주자들과 전공생들이 모여, 가야금에 대한 다양한 면모를 탐구하고 모색하는 단체다.

이번 공연은 창단 연주회 겸 정기연주회로 가야금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앙상블로서의 매력을 한껏 발휘할 예정이다.

작곡가 송준영의 ‘다섯 대의 가야금을 위한 나비의 꿈’을 비롯해 작곡가 한지나의 ‘The falcon will fly again’이 첫 선을 보인다.

또 가야금연주자들의 팔색조 매력을 뽐 낼 수 있는 ‘경기도당굿을 위한 새가락별곡’은 송문수 타악연주가가 직접 타악을 지도해 가야금과 타악기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무대는 ‘성금연 가락에 의한 열 두 줄에 실어 나빌레라’로 장식한다. 작곡가 홍수미의 작품으로, 전통 산조 가락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풍부한 색채감이 느껴지는 색다른 버전으로 이번 공연에서 초연된다. 황병기 작곡의 ‘달하노피곰’과 성금연 작곡의 ‘흥’도 재구성해 선보인다.

달문가야금연주단 관계자는 “특히 다채로운 작품들과 12현가야금, 18현가야금, 저음가야금, 철가야금, 25현가야금 등 여러 개량 가야금의 소리를 느껴볼 수 있는 묘미도 있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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