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국제학교 1년 등록금 공개…"남매 합해 1억원…부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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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46)이 두 자녀가 다니는 국제학교의 등록금을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현영누나누나의'에는 '미국 명문대학 프리패스?! 상위 1% 자녀들의 학교 '국제학교'에 숨겨진 비밀 (채드윅, NCLS, 브랭섬홀, 교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현영은 국제학교 등록금에 대해 "엄청 부담된다. 난 둘이 합해 1억원이다"라며 "일하러 가야겠다. 등록금 다음 주에 내야 한다. 행사 좀 부탁드린다. 등록금 벌러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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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46)이 두 자녀가 다니는 국제학교의 등록금을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현영누나누나의'에는 '미국 명문대학 프리패스?! 상위 1% 자녀들의 학교 '국제학교'에 숨겨진 비밀 (채드윅, NCLS, 브랭섬홀, 교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현영은 절친한 사이의 유명 유학 컨설팅 원장과 만나 국제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천 송도의 채드윅 국제학교에 두 자녀를 입학시킨 현영은 국제학교의 장점을 묻자 "일단 예체능을 많이 하는 게 좋다"고 답했다.
현영은 "(딸 입학 당시) 학교에 일단 합격은 했는데 8월 입학이라서 시간이 남았다. 다른 애들은 다 1학년에 입학하는데 딸은 영어유치원 같은 곳에서 8월까지 기다리다가 입학해도 됐다. 근데 그렇게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일단 청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입학식도 하고, 그때 스승의 날에 가서 내가 꽃꽂이 수업 봉사도 했다. 거기는 한국어니까 마음껏 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학부모 수업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영은 "그러다가 시골 학교로 교환학생을 보내는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정보를 찾았다"는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강원도 화천초등학교로 딸을 보냈다. 그러면 청담초의 수업 일수를 강원도 초등학교에 가서 채우는 거다. 그래서 한 달을 강원도에 가있었다. 거기서 바자회 하고 그랬다. 딸은 그때 추억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하더라. 거긴 벽이 없다.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현영은 딸이 다니는 학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딸이 운동장도 되게 넓고 애들이 막 뛰고 운동하는 걸 보고 너무 좋았다더라. 음악실 안에도 악기들 세팅해 놓고 악기 배우는 걸 봤는데 그것도 너무 좋았고, 수영장도 있고 너무 좋을 거 같다고 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실 안에 갇혀서 배우는 것보다 밖으로 나가서 운동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좋다. 애들이 비즈니스 같은 걸 해서 사업 구상도 한다. 자기가 스스로 능동적으로 계획해서 만들어내기도 한다"며 일반 학교와의 차별점을 전했다.
원장 역시 "수영, 테니스, 골프, 축구, 치어리딩 등 아이 스스로가 (관심사를) 찾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이 만족하는 것 같다. 선수로서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는 거다. 나름 교류가 있더라. 다른 문화들을 받아들이는 부분은 좋다"고 말했다.
또한 현영은 최근에는 미국 보딩스쿨(기숙학교)보다는 한국 국제학교를 선택하는 추세라며 "달러가 너무 비싸다. 지금 미국에서 학교 다니려면 진짜 뼈를 갈아 넣어야 한다더라"고 학비 부담을 털어놨다.
이어 국제학교의 등록금에 대해서는 "학비는 비싸다"라며 토로했다. 이어 "등록금도 1년 치를 두 번에 걸쳐 분할 납부한다. 나눠서 내는데 내는 금액도 반은 원화, 반은 달러로 낸다. 미국 본교인 학교라서 그렇다. 그래서 미국 달러 환율이 많이 쌀 때 돈을 저금해 놓아야 한다. 달러 적금 같은 거로"라고 말했다.
이어 현영의 자녀들이 다니는 국제학교의 1년 학비가 공개됐다. 초등과정인 '빌리지 스쿨'의 1년 학비는 총 4646만원이었고, 곧 현영 딸이 올라간다는 중등 과정인 '미들 스쿨'은 4993만원이었다.
현영은 국제학교 등록금에 대해 "엄청 부담된다. 난 둘이 합해 1억원이다"라며 "일하러 가야겠다. 등록금 다음 주에 내야 한다. 행사 좀 부탁드린다. 등록금 벌러 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영은 2012년 3월 금융권 종사자 남편과 결혼해 그해 딸 최다은 양을 품에 안았으며, 2017년 아들 최태혁 군을 얻었다. 두 자녀 모두 인천 송도의 채드윅 국제학교에 보내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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