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경북 첨단 산업 전환 도울 것”…‘기회발전특구’ 첫 지정
[앵커]
민생토론회를 위해 경상북도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고속도로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이 지역을 수소 경제 산업벨트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로 도입되는 기회발전특구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여는 도약대가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 달만에 지방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윤석열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경북이 새 도약을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산업 구조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수소 바이오와 같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경북의 산업 혁신을 확실하게 뒷받침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포항과 울진을 잇는 '수소경제 산업벨트'를 만들어 경북을 수소 산업의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주와 구미는 각각 소형모듈원자로, SMR과 반도체 소재 부품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포항 '영일만 고속도로'를 포함해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도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후 포항으로 이동해 지방시대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새로 지정되는 기회발전특구가 지방 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방이 직접 설계하고 주도하는 최초의 지방 주도형 특구라는 점에서 지역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살기 좋은 지방 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특구로 이전하는 기업은 상속 공제를 확대하고, 신설 기업은 법인세와 재산세를 5년 간 전액 감면해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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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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