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50mm 이상...호우경보 속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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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실패했습니다.
오늘(20) 제주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는 등 요란한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장마 시작인데, 벌써부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제주 곳곳에서 도로 침수로 인한 통제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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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실패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오늘(20) 제주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는 등 요란한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서귀포시 지역에는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장마 시작인데, 벌써부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권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도로 한쪽이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에 빗물이 빠지지 못해 가득 들어찬 겁니다.
제주 곳곳에서 도로 침수로 인한 통제가 잇따랐습니다.
현동재 / 대정읍사무소 주무관
"비가 많이 와서 피해가 우려돼서 통제선 설치하고 차량 통행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권민지 기자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일부 도로는 이렇게 침수된 상황입니다."
수확기를 맞은 농민들은 시작부터 요란한 장맛비가 벌써 걱정입니다.
장마 소식에 수확을 서둘렀지만, 아직 수확하지 못한 단호박들이 곳곳에서 나뒹굽니다.
단호박 농가
"비 많이 오면 썩을 수가 있죠. 썩으면 수확할 수가 없어요. 걱정되죠. 비가 많이 안 왔으면 하는 바람만 있을 뿐이에요."
제주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됐고, 서귀포 지역에는 2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시간당 최고 5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6월 시간당 강수량 기준으로 역대 2번째로 많았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비닐하우스 창고가 침수되는 등 10건 가량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강풍과 많은 비로 한라산 탐방로 입산이 전면 금지됐고,
해상에도 풍랑 특보가 발효돼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1) 새벽까지 최고 40mm의 비가 더 내린 뒤 그쳤다가 주말 다시 비가 이어지겠다며 침수와 안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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