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505안타…박용택 넘어 '신기록' 달성

배정훈 기자 2024. 6. 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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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손아섭 선수가 마침내 한국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오늘(20일) 두산과 경기에서 통산 2505번째 안타를 쳐내 은퇴한 박용택을 넘어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어제 경기 9회 행운의 안타로 개인 통산 최다 안타 타이기록을 수립한 손아섭은 기존 기록 보유자 박용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늘 새로운 기록 수립에 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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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C의 손아섭 선수가 마침내 한국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오늘(20일) 두산과 경기에서 통산 2505번째 안타를 쳐내 은퇴한 박용택을 넘어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경기 9회 행운의 안타로 개인 통산 최다 안타 타이기록을 수립한 손아섭은 기존 기록 보유자 박용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늘 새로운 기록 수립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세 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스트라이크를 먼저 빼앗겼지만 연이어 커트를 해내며 공을 골랐고 알칸타라의 바깥쪽 포크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으로 빠르게 굴러가는 통산 2천505번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닝이 끝난 뒤 꽃다발과 기념 상패를 받아 든 손아섭은 활짝 웃으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팔꿈치 부상 이후 타자로 전향한 뒤 2군 경기에서 홈런 5개를 뽑아내며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한 키움 장재영은 처음으로 타자로 나선 1군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투수 한화 문동주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후속 타자 이주형의 홈런이 터지며 득점에 성공했고, 2아웃 1루 기회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 빠른 공을 밀어쳐 1루수 옆을 스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장재영의 맹활약을 앞세운 키움은 한화에 7대 0 리드를 지키고 있고, 김도영이 데뷔 첫 만루포를 터뜨린 KIA는 LG와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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