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한 휴진' 결론 못 낸 성모병원 교수들… "논의 시간 필요"

최우석 2024. 6. 2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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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교수 등이 포함된 가톨릭의과대학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전체 교수회의를 연 뒤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기에는 이르다고 보고 논의를 더 하기로 했다"며 "장기 휴진에 관한 의견을 주말까지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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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결론 내기 어려워…주말까지 논의 시간 필요
서울대, 연세대 등 의과대학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선언하며 의정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대 등 의대 교수들도 휴진을 논의할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에 따르면 가톨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전체 교수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추가 휴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이동하는 의료진. 2024.6.20./사진=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이 포함된 가톨릭의과대학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전체 교수회의를 연 뒤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기에는 이르다고 보고 논의를 더 하기로 했다"며 "장기 휴진에 관한 의견을 주말까지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장기 휴진에 들어갈 경우에는 단계적 휴진 등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정부의 무리한 의대 증원으로 의대 교육이 파행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리고, 교육부에 항의하기 위한 방안도 찾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교수들이 (의대) 학생 교육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표현할 방법을 찾고 의견을 모아보기로 했다"며 "무리한 증원 인원을 교육할 수 있다는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라고 말했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변호사·법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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