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장재영 3출루-후라도 7이닝 무실점… 키움, 한화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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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2연패를 벗어났다.
키움은 20일 오후 6시30분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날 경기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이후 김선기(1이닝 무실점)와 박승주(1이닝 무실점)를 올려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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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2연패를 벗어났다. 장재영은 타자로 출전한 첫 경기에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키움은 20일 오후 6시30분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날 경기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은 28승43패로 10위다. 3연승이 마감된 한화는 시즌 32승2무38패를 기록하게 됐다.
키움 선발투수 우완 후라도는 7이닝동안 86구를 던져 무실점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신고했다. 이날 야수 데뷔전을 가진 장재영은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우완 문동주는 6이닝동안 94구를 던져 8피안타(1피홈런) 4실점(3자책) 4사사구 3탈삼진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키움이다. 3회초 선두타자 장재영이 볼넷으로 물꼬를 텄다. 이어 이주형이 문동주의 시속 136km 슬라이더를 노려 선제 우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키움은 4회초 2사 후 이재상의 좌전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이날 데뷔 첫 야수로 출전한 장재영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날렸다. 이 과정에서 한화 김태연의 포구 실책이 나와 1루주자 이재상이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키움은 6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의 우전 안타, 김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이재상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4-0까지 격차를 벌린 키움이다.
키움은 7회초 로니 도슨의 중전 안타, 김혜성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송성문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키움은 계속되는 공격에서 이용규의 우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한화 김규연의 폭투로 2사 2,3루를 만든 뒤 김재현의 2타점 적시타를 통해 7-0,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이후 김선기(1이닝 무실점)와 박승주(1이닝 무실점)를 올려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는 결국 키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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