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필수품' 에어컨 비교했더니... '냉방은 삼성, 소음은 LG

안정은 2024. 6. 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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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이른 더위 때문에 일찌감치 에어컨을 틀기 시작한 가정이 많은데요.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 별 냉방속도를 시험해보니 제품별 최대 2분 30초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에어컨 별 냉방능력과 보유 기능, 구입 가격 등에서 차이가 있는 만큼, 거주 환경에 알맞은 제품을 비교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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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이른 더위 때문에 일찌감치 에어컨을 틀기 시작한 가정이 많은데요.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 별 냉방속도를 시험해보니 제품별 최대 2분 30초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마다 심화되는 이상고온 현상에 여름철 필수 가전이 된 에어컨.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3개 브랜드, 5개 제품의 18평 형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을 시험평가해봤습니다.

<그래픽1>
먼저 에어컨을 24℃ 강풍으로 설정하고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 고가형 2개 제품과 중저가형 삼성전자 제품이 6분 대를 기록하며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그래픽2>
에어컨을 5시간 동안 가동한 평균 온도와 설정온도 간의 차이는 고가형 LG전자 제품과 중저가형 오텍캐리어가 -0.4℃로 적어 우수했습니다.

<인터뷰> 구지훈/한국소비자원 선임연구원
"2개 제품이 23.6℃로 나타나 설정온도인 24℃에 대비해서 -0.4℃ 낮았으며, 나머지 제품들은 -1℃ ~ -1.4℃까지 편차를 보였습니다."

<그래픽3>
소음은 5개 제품 중 중저가형 LG전자 제품이 43dB로 가장 조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냉방모드와 제습모드에 따른 실내 온·습도와 소비전력량은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래픽4>
공기순환기인 서큘레이터를 함께 쓰면, 에어컨 단독 사용 보다 평균 26초 가량 빨리 냉방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구지훈/한국소비자원 선임연구원
"일반 냉방모드와 서큘레이터를 동시에 사용했을 때 냉방속도 측면에서 서큘레이터를 동시에 사용했을 때 냉방속도가 더 빨라짐을 확인하였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에어컨 별 냉방능력과 보유 기능, 구입 가격 등에서 차이가 있는 만큼, 거주 환경에 알맞은 제품을 비교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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