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삼자범퇴' 알칸타라 무실점 호투에 위닝시리즈 만든 두산, NC에 2-0 승리 [잠실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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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운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에게 설욕에 성공하며 환호했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NC 손아섭은 이 경기에서 통산 2,505안타를 기록, 박용택 KBS N 해설위원의 대기록을 넘는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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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권수연 기자)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운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에게 설욕에 성공하며 환호했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두산은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42승2무32패 성적을 기록, 금주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NC는 직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5승2무36패로 머물렀다.
이 날 두산은 헨리 라모스(우익수)-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준영(유격수)-김기연(포수)-조수행(좌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이에 맞서는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박시원(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신민혁.
승리의 1등 공신은 당연 알칸타라였다.
1회초 알칸타라는 박건우와 손아섭을 땅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2아웃을 잡아냈다. 이후 박건우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데이비슨을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 초에도 타석에 들어선 권희동을 유격수 뜬공, 서호철을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이어 박시원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넘겼다.
4회에는 박건우-데이비슨-권희동을 차례대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에서도 서호철-박시원을 땅볼 처리, 김형준 삼진 잡아내며 연속 삼자범퇴로 NC의 발을 꽁꽁 묶었다.
6회에 알칸타라는 김주원-박민우를 땅볼, 좌익수 뜬공으로 차례차례 처리했지만 손아섭의 KBO리그 2,505안타 대기록을 허용했다. 여기에 박건우에게 2루타로 얻어맞고 손아섭의 3루 출루로 진땀을 뺐다. 데이비슨을 겨우 삼진으로 막았다.
이어 7회에 박한결을 우익수 뜬공, 서호철을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박시원까지 땅볼로 잡은 뒤 김강률에게 바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8회부터 김강률, 이병헌, 김택연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 두산의 2점 리드를 지켜냈다.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김택연은 시즌 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알칸타라는 이 날 7이닝 94구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직전 4.01에서 3.53까지 하락했다.
반면 NC 선발 신민혁은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팀 패배에 물러섰다.
한편 NC 손아섭은 이 경기에서 통산 2,505안타를 기록, 박용택 KBS N 해설위원의 대기록을 넘는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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