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 오토바이 잡는 후면 단속 카메라 추가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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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배달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교통 법규 위반 사례가 크게 늘자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오토바이 번호판을 촬영할 수 있는 후면 단속 카메라를 도입했습니다. 리포트>
도내 설치 장소가 2곳에 불과하지만 벌써 한 곳에서만 3천 건에 가까운 적발 건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지난해 차량 뒷 번호판을 촬영할 수 있는 후면 무인 단속 장비를 도입하면서 불법행위가 연이어 적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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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배달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교통 법규 위반 사례가 크게 늘자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오토바이 번호판을 촬영할 수 있는 후면 단속 카메라를 도입했습니다.
도내 설치 장소가 2곳에 불과하지만 벌써 한 곳에서만 3천 건에 가까운 적발 건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차량 통행량이 많은 청주 시내의 한 도로.
오토바이 한 대가 신호를 무시한 채 빠르게 지나갑니다.
곧이어 또 다른 오토바이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아슬아슬하게 지나쳐 인도 위를 달립니다.
<인터뷰> 김주현 / 청주시 사창동
"저는 개인적으로 운전하면서 칼치기 이런 것도 있었고, 신호 위반 이런 것도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아요."
오토바이는 번호판이 뒤쪽에 달여 있어 법규를 위반해도 적발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지난해 차량 뒷 번호판을 촬영할 수 있는 후면 무인 단속 장비를 도입하면서 불법행위가 연이어 적발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인 후면 무인단속장비는 청주 시외버스터미널과 보은 피반령 2곳 뿐입니다.
하지만 계도 기간이 끝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카메라 한대당 단속 건수가 수천건에 달합니다.
<실크>
구체적으로 과속 위반이 2천9백여 건, 신호위반 2백30여 건, 안전모 미착용도 20여 건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정기영 /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자동차는 물론 이륜차까지 단속이 가능해 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륜차 같은 경우에는 자동차와 같은 신호위반은 물론 안전모 미착용까지 단속이 가능해... "
충북에서는 최근 3년 동안 1천9백여 건의 이륜차 교통사고가 발생해 6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올해 하반기 이륜차 사고가 빈번한 도로를 대상으로 후면 무인단속장비 8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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