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므찌다, 2505안타로 KBO 최다안타 단독 1위 등극하고 박용택과 감격의 포옹→두산 2-0으로 NC 잡고 위닝시리즈→알칸타라 7이닝 KKKKK로 2승[MD잠실]

잠실=김진성 기자 2024. 6. 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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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손아섭이 6회초 2사 후 좌전 안타를 치며 통산 2505안타를 기록, KBO리그 최다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잠실=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손아섭(36, NC 다이노스)이 KBO리그 안타 새 역사를 썼다. 개인통산 2505안타로 KBS N 스포츠 박용택 해설위원(2504안타)을 제치고 KBO 통산최다안타 단독 1위에 올랐다. NC는 경기를 지고도 손아섭의 대기록 달성에 위안을 삼았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서 2-0으로 이겼다.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했다. 42승32패2무로 3위를 지켰다. NC는 35승36패2무로 6위.

2024년 6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손아섭이 6회초 2사 후 좌전 안타를 치며 통산 2505안타를 기록, KBO리그 최다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잠실=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NC 손아섭이 마침내 새 역사를 썼다. 19일 잠실 두산전서 2안타를 기록, 박용택 해설위원과 KBO 통산 최다안타 공동 1위(2504안타)에 올랐다. 그리고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KBO 통산 최다안타 단독 1위(2505안타)에 올랐다.

손아섭은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2루 땅볼, 3회초 2사 1루서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그러나 0-2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1B2S서 6구 포크볼을 툭 밀어 좌전안타를 날렸다.

6회초가 종료되자 간단한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임선남 단장의 감사패 증정에 이어 강인권 감독이 꽃 목걸이를 걸어줬다. NC 박건우, 두산 양석환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그리고 박용택 해설위원도 꽃다발을 증정한 뒤 손아섭과 포옹했다. 손아섭은 잠시 감격에 젖는 모습이었다. 양 팀 선수들은 덕아웃 앞에 도열해 손아섭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일부 관중도 기립박수를 보냈다. 9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루킹 삼진.

경기는 두산이 웃었다. NC는 1회초 2사 2루 찬스를 놓쳤고, 3회초에도 2사 1루 찬스가 무위로 돌아갔다. 그러자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김기연의 좌중간안타에 이어 1사 후 정수빈의 우중간 2루타, 허경민의 사구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헨리 라모스가 풀카운트서 NC 선발투수 신민혁의 커터를 골라내며 걸어서 1루를 밟았다. 김기연이 결승득점을 올렸다. 김재환이 도망가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터트렸다. 알칸타라가 NC 타선을 완벽에 가깝게 틀어막으면서 두산으로선 2점이면 충분했다.

NC는 6회초 2사 후 손아섭이 대망의 2505안타를 터트린 뒤 박건우가 우중간 인정 2루타를 쳤다. 그러나 맷 데이비슨이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두산은 알칸타라에 이어 8회부터 김강률, 이병헌, 9회 마무리 김택연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김택연은 시즌 6세이브.

2024년 6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손아섭이 6회초 2사 후 좌전 안타를 치며 통산 2505안타를 기록, KBO리그 최다안타 신기록을 달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알칸타라는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2패)을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4.01서 3.53으로 떨어뜨렸다. 패스트볼 최고 153km을 찍었다. 패스트볼을 가장 많이 구사했고,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섞었다. 시즌 최고 투구였다.

2024년 6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손아섭이 6회초 2사 후 좌전 안타를 치며 통산 2505안타를 기록, KBO리그 최다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기존 기록자 박용택이 손아섭을 축하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민혁은 7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5패(5승)를 떠안았다. 체인지업, 커터, 패스트볼 순으로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142km까지 나왔다. 뒤이어 임정호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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