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협, 총회서 18일 총궐기 평가…휴진은 "의견 교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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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교수들이 20일 총회를 갖고 의료계 총궐기대회 결과와 범의료계 협의체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의사협회가 경고한 추가 집단 휴진에 동참할지 여부에 대해선 신중한 기류다.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40개 의대 교수협의회 중 34곳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집단 휴진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총회에서 집단 휴진 동참 여부가 정해질지 묻자, 김 회장은 "계속 의견을 교환 중인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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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3대 요구안 고수…추가 집단 휴진 가능성 시사
올특위 반쪽 출범…전공의 대표·의대생 단체도 '불참'
전의교협 회장 "일단 올특위 구성 완료되는 게 중요"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의과대학 교수들이 20일 총회를 갖고 의료계 총궐기대회 결과와 범의료계 협의체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의사협회가 경고한 추가 집단 휴진에 동참할지 여부에 대해선 신중한 기류다.
전국 의대 40곳이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오후 온라인 총회를 가졌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연세대 의대)은 이날 안건에 대해 묻자 "금일 특위 구성에 대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다른 전의교협 관계자도 "지난 18일 궐기대회 평가와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을 논의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전의교협은 지난 18일 의협 주도의 집단 휴진 및 총궐기대회에 동참했다.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40개 의대 교수협의회 중 34곳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집단 휴진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이튿날인 19일엔 의협의 범의료계 대책위원회에 참석했다. 의협은 이날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를 출범하고 김 회장이 의대 교수를 대표하는 공동위원장(총 3명)을 맡는다고 밝혔다.
의협은 올특위 첫 회의를 오는 22일 오후 2시 의협회관에서 열고 집단휴진 등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협은 정부가 '3대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집단 휴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 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협의 대정부 3대 요구안에 대한 정부의 답변이 없을 경우 올특위 첫 회의부터 전국 병의원 휴진 현황 및 계획을 취합해 전국 의사 휴진 계획 등 왜곡된 정책을 바로잡을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의협의 대정부 3대 요구는 ▲과학적 수급 기구를 통한 의대 증원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별도 논의 ▲전공의와 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 즉각 소급 취소 및 사법처리 위협 중단 등이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물론 의견 수렴은 하겠지만 휴진에 대한 논의는 의협이 주체라 특위(올특위)에서는 결정하기 어렵지 않을까"라며 "향후 대응 등에 대한 논의는 있을 듯 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일단 특위 구성이 잘 완료되는 게 중요할 듯 하다"고 밝혔다.
이날 의협은 전공의와 의대생들도 올특위 위원으로 참여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으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불참 뜻을 밝혔다. 의대생 단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도 올특위 불참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총회에서 집단 휴진 동참 여부가 정해질지 묻자, 김 회장은 "계속 의견을 교환 중인 상황"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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